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이크 트라웃/인기 (문단 편집) ==== 스타성이 가장 중요하거나 최소한 다른 요소들과 동등할 정도로 중요하다는 입장 ==== 야구에서 스타성은 정말, 정말로 중요하다. 어쩌면 단순히 야구실력보다도 더더욱 중요할 수도 있다. 왜냐고? '''야구를 왜 하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대답이기 때문이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비롯 세계의 야구리그는 근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한다. 돈을 벌기 위해 그렇게 거창한 리그를 운영하고,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 가면서 팀을 굴리는 것이다. 그냥 존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고, 그걸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없다면, 트라웃이든 하퍼든 타티스든 그냥 자기들끼리 공 던지고 치는 사람에 불과하다. 스포츠리그란, 보고 있으면 뜨거워지고, 감동도 느끼고, 화도 나고, 즐겁기도 한 그런 감성을 파는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인 것이다.[* 사실 이건 모든 직업이 다 그렇다. 정치인도 그렇고 연예인도 그렇고 예술가나 작가, 셰프도 그렇고 말이다. 그걸 지지해주고 소비해주는 '''인간'''이 있기에 돈을 버는 거다. 유튜버도 같다. 유명한 셰프인 고든 램지도 결국 손님이 있어서 돈을 그렇게 버는 것이다. 물론 고든 램지는 음식 만드는 사람이라 생산성은 있지만, 그걸 먹는 소비자가 있어야 돈을 번다. 음식을 짐승에게 팔수는 없는 일이다. 고든 램지가 그렇게 불같아도 손님 앞에서 매우 친절한 이유는 결국 본인이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셰프라도 자기 직원에게 불같이 할지언정 손님에게 불같이 대하는 사람은 없다. 야구같은 엔터테인먼트업은 더더욱 그렇다. 극단적으로, 음식을 못 먹으면 죽고, 전기나 물이 없으면 죽기 때문에, 전기공이나 배관공 등은 상대적으로 좀 불친절하더라도 괜찮다. 그러나 야구는 안 봐도 생명활동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업은 타 직업군에 비해 이런 스타성이 더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다들 돈을 지불하며 스포츠리그를 보고 싶어하는 인기를 낳는 데는 소위 스타성이라고 불리는 선수 개인의 매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다들 알다시피 한국에서 MLB는 KBO리그보다 인기가 없다. 분명 야구실력으로 치면 KBO 선수들은 메이저리그는 커녕 대부분 AAA선수보다도 못하다. 그럼에도 한국 땅에서 KBO의 스타플레이어들은 메이저리거보다 인기가 있다. 왜 그럴까? 그들은 한국 땅의 한국인에게는 MLB 선수보다 매력적인 인간이기 때문이다. 같은 국적과 인종에, 같은 언어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고, 가끔은 같은 고향을 지니기도 했고, TV를 통해 매일 모습을 볼 수 있다. 저 이국 땅에서 시간대가 안 맞아 잘한다고 말만 들었지 잘 보지도 못했고 저 팀과 선수가 서로 무슨 관계인지도 잘 모르는, 소위 말하는 '스토리'를 잘 모르는 외국 리그의 이야기보다 그들은 한국인에게 있어 훨씬 매력적인 존재인 것이다.[* 당장 대한민국 대중들이 대부분 아는 외국 선수 대보라고 하면 호날두나 메시가 전부다. MLB 선수 중에서 커쇼나 슈어저, 트라웃, 오타니, 하퍼같은 선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딱히 인지도가 크진 않다. 이치로 정도는 높지만..트라웃이 인성좋고 역대급 슈퍼스타라고는 해도 트라웃에게 동질감을 느끼진 않는다. 우리나라 연예인이 외국 연예인보다도 대한민국에서 인기 높은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아이유가 아리아나 그란데보다 세계적으로는 인기, 인지도가 떨어져도 국내에서는 당연 아이유가 스타다.] 물론 선수의 대단한 야구솜씨도 스토리의 일부이기 때문에 실력도 이런 소위 말하는 '스타성' 이라고 하는 선수의 매력의 일부이다.[* 이승엽이 홍성흔보다도 팬 서비스나 쇼맨십이 떨어져도 이승엽 인기가 홍성흔보다도 높은 이유는 바로 뛰어난 실력이다. 홍성흔이 이승엽에 비해 매우 팬 친화적인 선수고 팬 서비스에 매우 적극적인 선수지만 홍성흔은 롯데시절 임팩트를 제외하면 이승엽의 커리어에 밀린다. 이승엽의 극적인 홈런은 KBO 어떤 선수가 와도 못따라가는건 그거 자체만으로도 스타성이 넘친다고 봐야 한다. 사실 아무리 쇼맨십 쇼맨십해도 그것만 가지고 인기얻는 선수는 없다. 절대로. 박지성처럼 조용하고 겸손한 선수가 지금도 인기가 많은건 결국 실력이다.] 그러나 선수 개인의 매력은, 야구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성립되지 않지만, 또한 야구 실력만으로는 쌓을 수 없다. 캐릭터성만이 인기를 결정한다면 MLB 최고 스타선수는 덕아웃에서 코믹 댄스를 추는 괴짜 [[가와사키 무네노리]]였을 것이다. 근데 아니잖는가? 선수의 실력과 언동, 행동과 말투의 매력, 외모나 인종 등 정말 단순히 이것 하나다! 라고 할 수 없는 수많은 요소가 버무러져 빚어내는 것이 인기다. 트라웃은 야구 솜씨로는 비할 자가 없다. 현역 중에서는 단연 최고이고 역대급을 논하며 조상님을 소환하는 수준의 실력을 지녔지만 인기는 역대급이 아니고, 현역 중에서도 과거엔 크리스 브라이언트, 브라이스 하퍼 등 명백히 트라웃보다 급수가 떨어지는 선수들과 비비는 수준의 인기였고 현재는 타티스 주니어 등에게 명백히 밀린다. 이런 역대급 실력을 가진 선수가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매력을 가졌다면 어떻게 되는지는 베이브 루스와 마이클 조던 등이 증명한다. 비인기팀 비인기팀 하는데, 일단 에인절스가 비인기팀이 아니라는 점은 차치하고, 루스는 양키스를 직접 MLB 최고의 팀으로 올려놓은 것으로 모자라 아예 야구 자체를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만들어 버렸고, 조던은 비인기팀 시카고 불스를 인기팀으로 만들었으며 NFL과 MLB에 밀리던 NBA의 인기를 MLB 턱밑까지 추격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실력과 스타성을 다 갖춘 진정한 슈퍼스타는 팀 탓을 하지 않고, 자기가 직접 팀을 인기팀으로 만들고, 리그의 인기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지금 전미의 화제거리가 되는 오타니를 비롯 젊은 스타들이 MLB의 부흥을 이끌고 있듯이. 그러나 트라웃은 그러지 못했다. 물론 지금도 대단한 실력 덕분에 그럭저럭 스타선수이긴 하지만, 분명 '역대급 선수들과 비비는 수준의 실력'이라는 리그를 넘어선 슈퍼스타가 될 만한 포텐셜을 가지고도 그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래서 인기를 추구하는 성격이 아닌데 어쩌라고 물을 수는 있다. 인기를 끄는 것이 야구를 잘 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러나 왜 야구를 잘 해야 하는가?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프로리그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며, 돈을 벌지 못하면 팀도, 야구 리그도 해체되어 사라질 수 있다. 그럼 돈은 어떻게 버는가? 바로 인기다. 인기가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구경을 하고 그 돈을 선수와 구단, 사무국이 나눠갖는 것이지, 아무도 안 봐서 중계권료고 입장료고 벌 수 없으면 안타를 얼마나 치든 연봉은 받을 수 없다. 이 인기를 구성하는 큰 축 중 하나가 선수 개개인의 스타성이라고 불리는 매력이고. 이런 선수 개인의 매력은 동급의 실력이라면, 아니 어쩌면 약간 급수가 떨어져도 상품부터 중계권료까지, 더 많은 돈을 벌어다 줄 수 있게 한다. 물론 미디어의 노출이나 쇼맨십 등을 즐기지 않는 조용한 성격이고, 그래서 대중으로부터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트라웃의 잘못은 아니다. 야구 못하는게 가와사키의 잘못이 아니듯이. 그러나 트라웃 정도의 역대급 실력을 지닌 선수가 대단한 매력까지 지녔다면, MLB가 루스, NBA가 조던의 존재로 리그 자체의 판도를 바꾸었듯 야구 리그의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호사가들로부터 아쉬움을 사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정론에서는 트라웃이 에인절스에 갔고, 양키스를 못 간 것을 탓하라고 하는데, 이것도 결국엔 트라웃의 탓이다. 왜냐면 에인절스는 캘리포니아 마켓을 바탕으로 크게 비인기팀도 아닐 뿐더러, 무엇보다 트라웃이 에인절스에 남아있는 것은 오로지 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우승할 수 있는 팀, 인기팀을 찾아서 팀에게 언해피 사인을 띄우는 선수는 너무나 많다.[* 당장 오타니만 하더라도 2021년,2022년 2년 연속으로 팀의 부진한 성적에 불만을 드러내서 야구 팬들과 구단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시작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했지만 레인저스, 양키스로 이적하며 인기를 누린 A로드부터 비인기팀 세이부에서 FA자격을 얻자마자 항상 꿈꾸던 교진으로 달려간 기요하라까지 세계 어느 리그를 막론하고 선수의 FA이적은 자유고 심지어는 FA도 아닌데 팀에게 언해피를 띄워서 트레이드로 이적도 한다. 트라웃도 엄연히 자유계약 권리를 얻을 수 있었으나 에인절스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 자신이고 누가 평생 에인절스에 있으라고 칼 들고 협박한 것이 아니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마이크 트라웃, version=4759, paragraph=6)] [[분류:마이크 트라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